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갑자기 추워진 11월 1일, 리베로 FC 정모를 사커피아팀과 함께했습니다. 구름이 낮게 깔려 해가 보이지 않았고, 구장 둘레 나무들은 단풍이 한창이었습니다. 축구 동호회 정모답게 반가운 얼굴이 여럿 모인 하루였습니다.


먼저 도착한 상대팀, 늦은 우리 팀
사커피아팀은 일찍 와서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 우리 팀은 인원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상대팀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을 지키고 준비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까지가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시간 지키고, 준비운동까지 하고, 잘하자 리베로.


덕이의 활약, 그리고 반가운 얼굴들
오늘 덕이의 활약은 이제 기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병권 형과 재국이가 와서 반가웠고,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얼굴을 본 것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병권 형의 몸 개그는 우리가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민수의 컨디션, 패스와 슛
민수는 몸이 올라와서 잘 뛰었습니다. 민수와 기산, 민수와 덕이가 주고받은 패스와 슛 모두 최고라고 느낄 만큼 호흡이 좋았습니다. 주말 축구에서 이렇게 손발이 맞는 조합이 나오면 보는 쪽도 즐겁습니다.




다음 모임을 위해
좋았던 점만큼 아쉬운 점도 분명했습니다. 인원이 제때 모이지 않은 건 다음에 꼭 고쳐야 할 부분이고, 몸이 덜 올라온 팀원들은 다음 정모까지 조금씩 끌어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는 준비운동을 더 챙겨야 하니 시간을 맞춰 일찍 모이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비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나와서 함께 뛴 팀원들, 그리고 먼저 와서 기다려 준 사커피아팀 모두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편하게 모여서 같이 뛰는 운동 모임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