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나고 다시 뭉친 리베로, 선데이와 거칠었던 한판

추석 끝나고 다시 뭉친 리베로, 선데이와 거칠었던 한판

10월 4일 정모 vs 선데이 후기. 거칠었던 경기와 민근이의 부활, 효석이형의 찬조와 덕이의 다과까지 한데 담았습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처음 모이는 정모였는데, 다들 몸이 근질근질하셨죠? 저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10월 4일, 선데이와 함께 오랜만에 제대로 공을 찼습니다.

추석 지나고 다시 모인 날

이번 정모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처음 열린 자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참석률도 평소보다 좋았고, 다들 운동에 목말라 있던 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날씨도 축구하기 딱 좋은 조건이라 몸을 움직이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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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었지만 서로 배려한 경기

선데이가 이번에 선수를 대거 영입하면서 저희를 꽤 고단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경기 중간중간 거칠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다행히 양 팀 모두 서로 조심하자고 양보하며 끝까지 매너 있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주도권은 상대 팀 쪽에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만큼 많이 뛰었으니 리베로 입장에서는 운동 하나는 제대로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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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근이의 부활, 그리고 유쾌한 꺼드럭거림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단연 민근이였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폼을 다시 찾으며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다시 골을 터트리며 완벽히 부활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진 몹시 유쾌한 꺼드럭거림은 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잘해주고, 꺼드럭거려줘.

형근이 입장에서는 "리베로는 죽고 민근이만 부활했다"는 농담 섞인 아쉬움도 나왔지만, 그만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는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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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나서 느낀 점

거칠어질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도 리베로, 선데이 선수들 모두 끝까지 매너 있게 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두 번 더 연속으로 경기가 잡혀 있고, 이런 만남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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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큼 따뜻했던 순간들

효석이형이 빙부상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바쁜 와중에도 음료를 가득 찬조해주셨습니다. 힘든 시기에 챙겨주신 마음이 더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 결혼한 새신랑 덕이도 맛있는 다과를 잔뜩 챙겨와줘서 다 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덕아 예쁘게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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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번 주도 다치는 사람 없이, 재미있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효석이형, 덕이 모두 챙겨주셔서 감사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또 좋은 소식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