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맥FC와의 접전 — 칭찬이 더 효과적인 팀이라는 걸 느낀 날 | 사회인 축구

검맥FC와의 접전 — 칭찬이 더 효과적인 팀이라는 걸 느낀 날 | 사회인 축구

2026년 9월 20일, 젊고 빠른 검맥FC를 상대로 초반엔 밀렸지만 뒤로 갈수록 페이스를 되찾은 정모. 성욱이의 선방, 그리고 지적보다 칭찬이 통하는 팀이라는 걸 다시 느낀 하루였습니다.

2026년 9월 20일, 검맥FC와의 정모였습니다. 경기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고, 하늘이 맑아서 사진마다 그림자가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검맥FC는 선수들이 젊고 빠른 데다 호흡까지 잘 맞는, 같은 축구 동호회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만만치 않은 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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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밀렸지만, 뒤로 갈수록 우리 페이스였습니다

첫 두 경기는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상대 속도에 계속 끌려다니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경기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비등비등하게 주고받거나 오히려 저희가 이기는 경기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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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욱이의 선방, 그리고 부상자들

오늘 최고의 활약은 단연 성욱이였습니다. 골키퍼로서 눈부신 선방을 몇 차례나 보여줬고, 수비 위치에 서 있을 때도 빛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모습으로 팀의 중심이 되어 주면 좋겠습니다. 부상으로 아쉬운 민근이와 인철이였습니다. 두 사람이 그라운드에서 더 많이 뛰는 모습을 빨리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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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시끄럽게, 공격은 아직 조용합니다

수비 라인은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빈 공간을 조금씩 메워 가고 있습니다. 반면 공격에서는 아직 호흡이 부족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회인 축구에서 말 한마디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서로 조금 더 움직여야 다른 팀원이 여유롭게 공을 다룰 수 있다는 걸, 다들 경기 내내 되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승민이와 찬이도 지금보다 조금 더 목소리를 내면서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성운이는 항상 좋습니다 — 그렇게 계속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나가 주면 됩니다. 영주와 지산이는 실력은 이미 충분하니, 이제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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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더 힘이 센 팀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팀은 지적보다 칭찬이 훨씬 효과적으로 통합니다. 실수를 짚기보다 잘한 걸 먼저 말해 줄 때 다음 플레이가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조만간 애아빠가 되는 재국이도 시간 내서 나와 줘서 다들 반가웠습니다. 재국아, 부상 잘 이겨내고 빨리 복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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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적보다 칭찬, 개인보다 팀 — 오늘 경기가 다시 확인시켜 준 것들입니다.

오늘도 찬조가 넘쳤습니다. 성욱이가 준비해 준 고급 휘슬, 승훈 형님이 챙겨 주신 테이핑 밴드까지, 이런 마음들이 모여 주말 축구가 더 든든해집니다. 다음 주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모든 가족분들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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