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을 걸 못 넣으면 집니다 — 선데이와의 아침 정모 | 주말 축구

넣을 걸 못 넣으면 집니다 — 선데이와의 아침 정모 | 주말 축구

2026년 9월 6일 아침, 늘 까다로운 선데이와의 정모. 회장님 음료 찬조로 시작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첫 매치를 내줬고, 그래도 기산·시현·진석 형님의 발전이 보인 하루였습니다.

2026년 9월 6일, 이번 주 정모는 늘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데이와의 경기였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모여 준비운동을 마치고 7시에 매치를 시작했는데, 하늘이 맑게 개어서 이른 시간부터 햇살이 길게 들어왔습니다. 시작 전에는 회장님이 음료를 한가득 찬조해 주셔서, 다들 비타500이며 구론산을 하나씩 챙겨 마시고 몸을 풀었습니다. 회장님,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챙겨 주시는 분이 계셔서 일산 조기축구 나오는 아침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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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선데이는 만날 때마다 쉽지 않은 팀입니다. 요즘 팀 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들었고, 그래서인지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아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저희가 밀린 듯한 느낌이 남았습니다. 첫 매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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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 걸 못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솔직하게 적자면, 넣어야 할 골을 너무 많이 놓쳤습니다. 기회는 분명히 있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분위기가 통째로 넘어갔습니다. 결국 첫 매치에서 4골을 내주고 졌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한동안 말이 없었을 만큼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다행히 그다음 매치부터는 다시 이기고 지고를 주고받으며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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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진 경기였지만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기산이와 시현이가 오늘 특히 좋았습니다. 두 사람 다 매주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고, 사회인 축구에서 이런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큽니다. 진석 형님은 요즘 전성기가 다시 온 건지, 원래 이렇게 잘하셨던 건지 헷갈릴 만큼 경기를 지배하셨습니다. 형님, 앞으로 더 자주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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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진 날은 진 날대로 배웁니다. 골 결정력만 올라오면, 이 팀은 충분히 더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 함께 뛴 팀원들, 음료 챙겨 주신 회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사회인 축구가 좋은 건 이렇게 진 날에도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는 점입니다. 혹시 주말 아침에 공 한번 차 볼까 고민되는 분 있으면, 잘 못해도 괜찮으니 편하게 같이 나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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