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정모, 무더위도 못 막은 리베로 — 선데이와 백석구장에서

8월 2일 정모, 무더위도 못 막은 리베로 — 선데이와 백석구장에서

한창 무더위가 기승인 날, 선데이팀과 백석구장에서 진행된 정모 후기 — 키퍼의 자책, 4번째 경기 6골 하이라이트, 진헌이의 축구화 시리즈까지 담았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리베로는 모입니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인 날이었지만, 리베로는 어김없이 모였습니다. 오늘 상대는 선데이. 붙을 때마다 힘든 상대지만, 그만큼 저희 팀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팀입니다. 세대교체가 있었는지 낯선 얼굴들도 보였는데, 사람이 14명 정도라 3시간을 뛰기엔 조금 빠듯해 보였습니다.

백석구장에 모인 회원들

무더위 속 경기 준비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

키퍼의 자책, 그리고 리베로의 반격

처음 두 경기는 키퍼의 실수로 동점과 패배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다들 키퍼에게 한마디씩 하시던데, 키퍼로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경기 내용 자체는 리베로가 조금 앞선 느낌이었고, 다들 화이팅이 넘쳤습니다.

덕이도 몸이 덜 회복된 상태로 나왔는데, 그럼에도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항상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청희, 센터백에서 든든하게 지키는 형근, 미들에서 확실히 잡아주는 인철·기산·영균까지 — 이제는 다들 자기 자리를 찾은 듯합니다.

키퍼는 죄송하다고 했지만, 사실 그 뒤를 지켜준 수비진 덕분에 경기가 살았습니다.

센터백에서 수비하는 형근

미들에서 볼을 잡아주는 모습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청희

경기 중 집중하는 회원들

4번째 경기, 6골의 주인공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4번째 경기의 6골이었습니다. 용환, 찬, 승민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용환이가 무려 5개의 볼에 관여했고, 찬이가 그중 4골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승민이가 몸으로 수비 한두 명씩 끌고 들어가면서 공간을 만들어준 덕분에 나온 골들이라, 보는 내내 너무 멋있었습니다.

리베로 호흡이 요즘 정말 좋습니다. 오래오래 즐겁게 운동합시다.

6골의 주역 용환

득점을 만들어낸 찬

수비를 끌고 들어가는 승민의 움직임

골 이후 함께 기뻐하는 팀원들

깜짝 등장한 경식이, 그리고 진헌이의 축구화 시리즈

간만에 경식이가 커피를 한아름 품에 안고 나타났습니다. 폼은 여전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나타나서 그런지 팀원들과 호흡을 조금만 더 맞추면 훨씬 재밌게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 잘 마셨습니다, 경식아.

그리고 진헌아, 축구화 좀 챙겨라. 새로 산 축구화 신어보지도 않고 또 다른 축구화를 사려고 하던데, 제가 눈치가 없는 걸까요, 아니면 진헌이의 축구화 수집이 이미 시작된 걸까요.

커피를 들고 나타난 경식

경기 후 함께 모인 팀원들

오늘 정모를 마무리하는 회원들

마무리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에도 이 호흡 그대로 다시 뵙겠습니다.